기아차는 6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 사장과 정성은 부회장, 서영종 사장, 이재록 재경본부장(전무) 등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 1999년 기아차 인수 이후 10년만에 등기이사직을 사임하면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또 김익환 전 부회장, 조남홍 사장 등도 이날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
정성은 부회장과 정의선 사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서영종 사장과 이재록 재경본부장은 이전 등기임원의 잔여임기인 2년, 1년 동안 이사직을 맡는다.
또 기아차는 사외이사에 신건수 법무법인 KCL 고문변호사를 재선임하고,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사임한 자리에 박영수 동국노무법인 대표를 신규로 선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은 공정한 인사정책 및 고용보장, 주가부양을 위한 전임직원 주식갖기운동 전개, 이익실현시 배당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에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노사협의체에서 인사 및 고용부분에 대해 협의하자"며 즉답을 피하는 대신 주식갖기운동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 한 우리사주 대의원의 기아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계획에 대한 질의했다.
이에 이재록 재경본부장은 "주총 후 열릴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아 추진할 것"이라며 "BW 발행은 주가 희석 요인이 있지만 안정적인 자금조달로 인해 향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재무구조 개선에도 잇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