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는 뮤직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엠넷미디어측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628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 2008년 1185억원으로 88.5% 성장했다.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는 "국내 음악시장 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기업 가치를 꾸준히 제고시키는 노력을 한 결과 회사 설립 3년만에 업계에 전무한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국내외 제반 경영 환경의 악화로 적자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제작원가와 일반 관리비 등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3, 4분기 창립 최초 영업이익 첫 흑자를 냈지만 연말 신용 경색에 따른 대손 설정 증가로 31억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폭을 전년대비 83% 가량 줄이는데 만족하는 수준이다.
주목할 부분은 엠넷미디어가 올해 첫 턴어라운드를 통한 경상 수지 흑자 달성을 위해 약 600억원의 평가 감액을 실시한 것. 꾸준한 영업 실적개선을 통한 흑자 전환을 위해 영업권과 지분법 적용주식, 기타 무형자산의 대규모 평가감액으로 처리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엠넷미디어의 당기순이익은 617억원 손실로 전년(-343억원) 대비 약 79.7% 손실이 늘어났다.
회사측 관계자는 "회계 부담을 떨어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증권사 스몰캡 한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과거 부실을 한꺼번에 다 털고 재무제표를 깨끗하게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도"라며 "이런 경우가 종종 있으며 현재 엠넷미디어의 경영목표대로 간다면 향후 전망이 나쁘진 않을 것 같다"고 풀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