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1100선 회복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환율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장중에 AIG 파산설이 돌며 증시 반등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현선물 양시장에서 매도세로 일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12거래일, 8거래일 팔자세를 이어가며 수급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기관들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테마주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며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067.08로 전날보다 3.20포인트, 0.30% 상승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62.08로 8.03포인트, 2.1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 급등세에 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11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며 하락 반전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 높은 흐름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미국 상업은행에 대한 국유화에 대해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장중 나온 AIG의 파산 루머와 환율불안이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19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2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선 1700억원 가까운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 가까이 급등했고 통신,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시현한 반면 건설업종은 5% 이상 급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기계와 증권업종도 낙폭이 확대됐다.
시총상위 종목 중 KTF, KT가 5~6%대 상승폭을 확대했고 외환은행, LG,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화재, 삼성전자도 2~3%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신증권의 홍순표 투자정보팀장은 "국내 증시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외요인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며 "오늘 시장에서도 확인했듯이 1100선을 넘기가 쉽지 않아보인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