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발언으로 금융주가 폭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각각 22% 및 21% 올랐다. 배당액을 87% 삭감하겠다고 밝힌 JP모간체이스도 7.7%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36.16포인트, 3.32% 급등한 7,350.9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거래일에 비해 54.11포인트, 3.90% 상승한 1,441.83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29.81포인트, 4.01% 오른 773.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주가가 급반등한 가운데 입찰 부담 때문에 재무증권 수익률은 반등했다. 장단기 스프레드는 약간 축소되면서 한달래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96엔 대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1.28달러 대로 약세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위험 도피'가 줄어들었다.
한편 안전 자산의 대명사인 금 선물은 차익실현이 지속된 영향으로 25.50달러 큰 폭으로 반락하면서 969.50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나, 뉴욕 원유선물은 경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서도 감산 관측에다 위험회피가 줄어든 영향으로 1.52달러 상승한 배럴당 39.9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2/24)]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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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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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7,350.94... +236.16 (+3.32%)
나스닥...... 1,441.83... +54.11 (+3.90%)
S&P500........ 773.14... +29.81 (+4.01%)
러셀2000...... 412.48... +17.90 (+4.54%)
SOX........... 199.10... +9.99 (+5.28%)
유가(WTI)..... 39.96.... +1.52 (+3.95%)
달러화지수.... 86.89.... -0.43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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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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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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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27(-0.00). 0.92(-0.02). 1.81(-0.02). 2.75(-0.04). 3.51(-0.06)
24일 0.29(+0.02). 0.97(+0.05). 1.88(+0.07). 2.79(+0.04). 3.4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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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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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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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2690...... 94.59.... 120.06.... 1.4486.... 1.1688.... 64.13
24일 1.2841...... 96.62.... 124.11.... 1.4481.... 1.1600.... 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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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상원에서 행한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서 미국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금융시스템의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혀 금융권 안정화에 대한 기대를 고무시켰다.
그는 또 "19개 대형은행이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대상으로 우선주 형태로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며 "다만 부실이 현실화 되기 전까지는 정부가 나서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은행 국유화 가능성에 대해 거리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버냉키의 발언으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가가 20% 가량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홈디포와 메이시 등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점도 시장 분위기를 호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반면 이날 주요 지표들은 최악의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달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37.4에서 25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지난달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18.5%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버냉키 발언 덕분에 일단 한숨 돌렸지만, 여전히 새로운 매도세가 전개될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앤소니 콘로이(Anthony Conroy) 비엔와이커버리젝스(BNY CoveragEx)의 수석딜러는 "상황이 몇 주 전보다는 낫다고 여기지만, 아직도 바닥 구축 과정이 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다우지수가 7500선에서 8500선까지 급등하면 약세장 내 랠리라고 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몇 차례 바닥을 시험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약세장이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연설을 앞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새정부의 경기 및 금융 세부 대책에 대해 어떤 식으로 발언이 나올 것인지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었다. 금융시스템 해법에 대한 의문이 풀리기 전에는 여전히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