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다시 12년 최저치를 하회하는 등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재차 1500원을 상향 돌파하며 10년 11개월만에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국내증시에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개인이 지속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며 추가 급락을 막았지만 외국인들의 현선물 양시장 동시 매도세로 프로그램 매물까지 합세하며 초반 낙폭을 축소시키지는 못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1063.88로 전날보다 35.67포인트, 3.45%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70.11로 5.46포인트, 1.45%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일 미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4% 가까이 급락하며 105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줄이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현선물 전방위 매도압박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선물시장에서도 3000계약 이상 팔아치우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 지수급락을 이끌었다.
기관이 500억원 가량 순매도한 반면 개인들은 35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5~6%대 급락했고 기계, 운수방비, 운수창고, 건설업종이 4% 이상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POSCO, 신한지주, 삼성물산 6%대 급락한 반면 KT&G, 현대모비스는 강세로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전일 미국과 유럽 등 세계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어제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며 "이는 다시금 불거지고 있는 동유럽과 미국의 금융위기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