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중순 이후 엔화의 흐름이 변화를 나타내고 있음. 금융위기 발생 이후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며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때 강세를 나타냈음. 하지만 2월 중순 이후 여타 통화들처럼 달러화의 방향에 따라 등락.
- 그 원인은 첫번째로 저금리 통화로서의 매력이 낮아졌다는 것. 안전자산선호 시 저금리 통화들이 선호됐으나, 이제 미달러를 비롯해 각국의 동시다발적인 금리인하로 저금리 통화들 많아짐. 두번째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지난해 정점을 지나 그 영향력이 약화됐다는 점. 시장 불안 커질 때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으나, 그러한 움직임 약화. 세번째로 일본 경제 자체의 약화. 그간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일본 경제는 건재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됐으나, 일본 4분기 GDP성장률이 전년 대비 -12.7%로 G7 국가 중 최악을 기록하고, 엔화 강세로 수출 등이 약화되면서 일본 경제에 대한 믿음도 깨진 상황.
- 미달러가 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미 정부가 발표한 정책과 대처 방법에 시장 주목할 듯. 하지만 동유럽과 유로존의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으로 달러화의 조정 폭은 제한될 듯. 금일 미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2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 지수 발표 예정.
- 전일 큰 규모의 개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씨티발 호재와 레벨 부담, 강한 개입 경계, 2월 무역수지 흑자 가능성 뉴스 등에 힘입어 환율은 하락.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국제금융시장과 외화자금시장 불안, 조선업 수주 취소 가능성 등으로 상승 압력은 지속되고 있음.
- 한편 2월 무역수지 흑자 가능성에도 불구한 환율 상승의 한 배경에는 수출의 상당 부분이 선박 수출인데 이미 매물화 된 부분이 많으며, 23일까지 2월 신규 선박 수주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들 수 있음.
- 금일도 불안한 국제금융 시장과 미달러의 반등, 증시 하락 가능성, 계속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자산운용사 달러 수요 등으로 1500원 위로의 테스트 예상되나 당국 개입 경계가 상단을 제한할 듯. 금일 1500원 안착 시도 예상.
- 금일 예상 범위: 1485.00 ~ 15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