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44.30포인트, 1.96% 상승한 2305.78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2% 상승한 151.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동산 지원책 발표와 미국 정부의 씨티은행 지분 확대 논의 소식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반등을 재료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외국인들과 연기금들이 매수 주문을 강화한 점도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제출됐다.
이날 중국 청쓰웨이 전인대 부위원장은 중국의 10대 산업 부양책에 부동산 업계를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부양책에는 부동산 거래세 인하와 1가구 2주택 소유에 대한 규제 완화, 저소득 층의 주택 구입 지원 등의 내요이 포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부동산 지원책 발표로 부동산주가 급등했으며 에너지와 농업, 가전제품 등 산업 정책 수혜주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황금 관련주들이 8.6% 가까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는데 최근 중국의 황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팀의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지난 설날 중국의 최대 황금 시장인 '차이바이' 백화점의 금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증가하는 등 중국인들의 황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주 증국 증시는 다음주 전국인민대표자회(전인대)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출되고 있다.
대신증권 한중리서치팀의 오승훈 팀장은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전인대까지는 이 같은 정책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철강 가격 등의 변수로 지난주와 같은 고점을 지속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한화증권의 조 수석도 전인대와 정협을 앞둔 주가 상승 현상을 예상하고 정책 수혜주나 경기 민감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으나, "동유럽발 위기감, 중국 증시 주가가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회복한 점, 1일 거래 회전율이 거품 시기를 상회하는 점 등을 볼 때 신중한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충고도 곁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