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미 연방정부와 국유화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국내 증시도 109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 반전됐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도 매물대 압력과 함께 하락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4분 현재 1496.00/30원으로 전날보다 10.00/9.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1494.00원으로 전날보다 14.9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51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00원 상승 출발한 이래 장초반 하락반전하면서 혼조세를 보였고 오전장 후반부터 내림세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한때 1480.00원까지 밀렸다.
그동안 달러 매도를 미뤄왔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들이 짧은 시간에 쏟아지고 있고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도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씨티의 국유화 작업 진행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국면으로 인해 역외쪽 달러 매수세도 진정되는 양상을 보여 환율에는 하락 재료가 넘치고 있는 양상이다.
코스피지수는 1090선으로 올라서는데 성공하면서 2% 넘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역내외 달러 매물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보면서 1480원 지지 속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증대되고 있는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 상승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상승보다는 하락 쪽에 무게 중심이 쏠리면서 조정을 받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여전히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오늘 하루는 조정을 받고 있다"며 "역외쪽 매도세도 강하고 이로인해 네고 물량, 은행권 숏플레이 등이 어우려져 조정 장세로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