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동유럽 디폴트 위험이 제기된 상황에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전저점을 하회하고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
이에 외국인이 현선물 양 시장에서 매물을 확대하며 증시 급락을 주도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1065.95로 전날보다 41.15포인트, 3.72%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67.14로 17.53포인트, 4.56%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1050선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막판 연기금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소폭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600억원 이상 팔아치웠고 선물시장에서 3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000억원 가까이 출회됐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6%대, 건설, 증권, 기계, 은행업종이 5%대 급락했다.
또한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9~10%대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200 편입을 앞둔 NHN은 1%대 상승했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환율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조정 분위기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경기방어주를 대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