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8분 현재 94.10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시장의 마감가인 94.17엔 대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초 엔/달러는 94엔 밑으로 밀렸다. 닛케이평균주가가 다시 7500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엔/달러에 하락 압박을 가하고 있다.
마(MAR) 거래에서 달러 공급이 다소 부족했다는 관측이지만, 환율 급등 이후 94엔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어 반등을 억제했다.
그러나 일본 재무상의 사임 등 정국 혼란과 경기 우려까지 겹친 데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증권시장에서 계속 순매도하고 있다는 재무성의 발표까지 가세하면서 엔/달러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같은 시간 엔/유로는 118.76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가 대비 0.58엔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유로화가 반락하고 있다.
서유럽 국가들이 동유럽발 금융위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내비추면서 엔/유로는 120엔 선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회의적인 관측이 나오면서 다시 유로화를 압박하고 있다. 앞서 뉴욕거래에서 1% 이상 급등한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도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뉴욕시장에서 1.27달러 중반선까지 급등했던 달러/유로는 1.2618달러 선까지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