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융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현선물 양 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며 증시를 압박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1107.10으로 전날보다 6.09포인트, 0.55%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84.67로 5.40포인트, 1.38%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1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연기금이 유입되고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가 오는 20일부터 1000억원 규모를 증시에 투입키로 하면서 수급 우려가 완화되며 11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1100선을 중심으로 불안한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1110선도 하회하며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3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8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2000계약 이상 팔아치우며 프로그램에서 5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물을 유도했다.
이에 기관은 연기금의 저가매수에도 불구 26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36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 은행 2%대, 기계, 의약품, 증권, 건설 등이 1%대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한전, KT&G, 현대차, LG화학, S-Oil, 현대건설 등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 신한지주 등은 상승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나름 선방했지만,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종목이나 업종별로는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며 "특히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의 바이오를 포함한 테마주들의 주가가 꺾인 것이 특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