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막을 내린 선진7개국(G7) 회담에서 경기침체가 2009년 대부분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전통화인 달러화와 엔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의 위험 도피가 강화되며 엔/달러는 지난 주말의 뉴욕 종가에서 다소 하락했고, 유로/달러도 밀렸다.
파운드화는 경기침체 우려가 가중된 가운데 G7에서 파운드 약세 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여파로 하락 압력이 더욱 거세졌다.
이날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를 맞아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외환시장의 거래량도 적은 편이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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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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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2884...... 91.94.... 118.48.... 1.4399.... 1.1602.... 65.75
16일 1.2799...... 91.71.... 117.39.... 1.4295.... 1.1594.... 6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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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앞서 열린 도쿄 외환시장에서 안전도피에 따라 91엔 중반대까지 밀린 엔/달러는 런던 시장으로 넘어와서는 낙폭을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G7에서 2009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출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해 4/4분기 GDP 성장률의 35년래 최저치 악화 소식이 겹치면서 엔화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4/4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2.9%(연율)를 기록해, 거의 35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에 일본 정부의 25조 엔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달러/유로는 2거래일 만에 반락해 1.27 달러 후반대로 하락했다.
G7 여파로 인해 달러/파운드는 2거래일 만에 반락해 1.43 달러 선이 붕괴됐다.
영국산업연맹(CBI)이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1월의 전망치인 -1.7%보다 거의 두 배인 -3.3%나 위축될 것으로 경고한 것도 파운드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이런 전망치가 적중한다면, 영국 GDP 성장률은 올해 말까지 6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G7회담에서 전반적으로 환율 관련 문제는 깊게 다뤄지지 않았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중국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위앤화의 절상에 대한 압박도 완화된 것 등이 주목되는데, 이로 인한 위험 회피 흐름의 약화가 일시적으로 '안전 통화'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