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실효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전일비 0.20% 하락한 86.02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부양안의 양원 통과가 확실하다는 판단에도 뉴욕 증시는 하락했지만, 일본 엔화는 G7에서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일부 관측에 따라 급격한 약세를 보였다.
다음 주초 미국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쉬어가는 데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개최될 선진7개국(G7) 회담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거래는 많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은 높아졌다.
유로/달러는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미국의 단일 경기부양책 통과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면서 상승했으나, 유로존 4/4분기 GDP 성장률의 사상 최대 폭 위축되었고 미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은 억제됐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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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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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2860...... 90.92.... 116.96.... 1.4267.... 1.1627.... 65.24
13일 1.2884...... 91.94.... 118.48.... 1.4399.... 1.1602.... 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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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엔/달러는 아시아와 유럽 증시 상승에 따라 꾸준히 상승한 끝에 전일비 0.5% 상승한 91엔 후반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유로는 전일비 0.35% 상승해 1.29 달러 대로 근접했다. 고수익 통화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로화도 상승 탄력을 받았으나, 유로존 경기침체가 재확인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지난해 4/4분기 유로존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5%(연율)로, -1.3% 정도를 점쳤던 전망치보다 더욱 악화됨과 동시에 1995년 해당 자료 집계 이후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까지 전염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는 것은 향후 계속해서 유로화 악재가 될 전망이다.
G7 회담의 영향으로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파운드는 1.44 달러 대로 뛰어올랐다.
그밖에 호주 상원도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며 고수익 통화인 호주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호주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 이상 급등했다.
외환과 주식시장 등 미국 금융시장은 엄청난 규모의 경기부양 시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며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내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모기지 지원방안에 대해 더 기대감이 큰 양상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로마에서 선진7개국(G7) 회담이 개최된다. 이번 회담에 참석할 각국 재무장관들은 이번 회담이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할 과감한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환율 문제가 주요 이슈는 아니더라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미국 미시간 대학은 올 2월 소비자 신뢰지수(잠정치)가 전월의 61.2에서 56.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인 61.0을 하는 밑도는 수준으로, 근 28년래 최저치에 육박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