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한은의 금리인하폭이 예상보다 크면서 이에 대한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57%로 전일대비 0.09%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47%로 0.07%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26틱 상승한 112.12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초 기준금리가 25bp정도 인하되고 말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던 만큼 시장의 강세폭이 더 확대되고 있다.
특히 3년물 이하 채권에 대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가 매수하기에 매력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국채선물도 저평이 30틱 이상 벌어져 있어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주로 외국인과 은행권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한은 총재가 이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한 직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금리정책 외에 양적완화정책을 추가로 사용할 의지가 있다고 밝힌 만큼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한은 총재가 그동안 기준금리를 대폭적으로 내린 데다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의 조치로 국고채, 은행채, CP,CD 등의 금리가 내려가는 등 효과를 어느 정도 보고 있다고 말해 향후 기준금리의 인하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국고채 직매입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의견을 드러냈지만 직매입 시기가 당장에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적어도 추경예산이 편성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시장의 금리인하에 대한 컨선이 25bp 정도였는데 한은이 예상 외로 금리를 50bp 내려 3년물 이하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국채선물도 저평이 확대된 데다 외국인, 은행권의 매수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국고채 직매입 이야기나 양적완화정책에 대해서도 한은 총재가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국고채 직매입의 경우 실제로 추경이후에나 나올 가능성이 있고, 양적완화정책도 특별히 나올 게 없는 걸로 미뤄볼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