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안전도피 양상으로 금 선물이 거의 7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 가운데, 올해 온스당 1000달러 돌파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물은 연이틀 급등, 전날보다 30.30달러 급등한 온스당 94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949.00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7월 23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금 선물 가격은 2008년 3월 18일 기록한 종가기준 사상최고치 1003.20달러에서 불과 5.9% 낮은 수준이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이날도 의회 증언에서 금융 구제안의 세부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지속, 안전한 금 선물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강했다.
최근 저항선으로 판단되던 920~930달러 선이 돌파되면서 기술적인 매수주문이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이에 940달러 선이 돌파되었기 때문에 950달러 선도 쉽게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며, 올해 온스당 1000달러 선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인피니티퓨쳐스(Infinity Futures)의 선임 트레이더인 래리 영(Larry Young)은 “금 선물 가격이 다시 1000$ 고지를 넘보고 있다”면서, “실제 돌파 가능성에 대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상승세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BMO캐피탈마켓의 분석가들은 이번 주 보고서에서 “금 선물이 2010년까지 1000$를 재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고수한다"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무조건적 매수 수요가 계속될 경우 그 시기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져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런 여건이 지속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금 선물도 금 인기에 편승해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백금 선물 4월물도 연이틀 급등, 전날보다 45.80달러, 4.4% 급등한 온스당 1080.7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085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9월 29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BMO의 글로벌 상품 전략가인 바트 멜렉(Bart Melek)은 일각에서 경기부양책이 미국과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른 백금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백금 가격이 금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판단 속에 백금을 선호하는 스프레드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물은 연이틀 급등, 전날보다 30.30달러 급등한 온스당 94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949.00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7월 23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금 선물 가격은 2008년 3월 18일 기록한 종가기준 사상최고치 1003.20달러에서 불과 5.9% 낮은 수준이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이날도 의회 증언에서 금융 구제안의 세부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지속, 안전한 금 선물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강했다.
최근 저항선으로 판단되던 920~930달러 선이 돌파되면서 기술적인 매수주문이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이에 940달러 선이 돌파되었기 때문에 950달러 선도 쉽게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며, 올해 온스당 1000달러 선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인피니티퓨쳐스(Infinity Futures)의 선임 트레이더인 래리 영(Larry Young)은 “금 선물 가격이 다시 1000$ 고지를 넘보고 있다”면서, “실제 돌파 가능성에 대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상승세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BMO캐피탈마켓의 분석가들은 이번 주 보고서에서 “금 선물이 2010년까지 1000$를 재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고수한다"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무조건적 매수 수요가 계속될 경우 그 시기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져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런 여건이 지속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금 선물도 금 인기에 편승해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백금 선물 4월물도 연이틀 급등, 전날보다 45.80달러, 4.4% 급등한 온스당 1080.7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085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9월 29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BMO의 글로벌 상품 전략가인 바트 멜렉(Bart Melek)은 일각에서 경기부양책이 미국과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른 백금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백금 가격이 금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판단 속에 백금을 선호하는 스프레드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