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는 11일(현지시간) 제출한 월간 석유시장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일일 8470만 배럴로 전년대비 1.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 당초 1.1% 감소할 것이라던 이전 전망치를 다시 하향수정했다.
이들은 6개월 연속 수요 전망치를 수정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치를 크게 하향수정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IEA가 예상한 연간 세계 석유 수요 감소율은 지난 1982년 제2차 석유 파동 이래 최대 수준이며, 현재 나온 주요 기관들의 전망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히 선진국 소비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신흥시장의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 올해 중국 석유 수요는 0.7%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 중국 석유 수요는 4.3% 증가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수요가 5%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2.9% 추가로 감소하여 1988년 수준으로 되돌아 갈 것으로 봤다
한편 IEA는 유가 하락에 따라 산유국의 유전 시설 투자가 지연되면서 장기 유가 상승 위험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