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의 추경발언으로 약세를 보인 뒤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75%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55%로 같은 폭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6틱 하락 출발 후 현재는 12틱 상승한 111.43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장의 분위기가 강세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국채선물 84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에 예정된 국고채 5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과 윤 내정자의 추경발언이 시장에 여전히 비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지만 시장은 그동안 약세장을 지속해 온 만큼 강세로 분위기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데다 수급부담, 2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시장에 약세 심리는 여전히 걷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외국인들이 오전부터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는 데다 그간의 조정으로 절대금리 메리트가 높다고 보니까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아직 매수로 확 돈 것 같지는 않다. 서로들 불안한 마음은 계속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약세재료가 여전한 데도 불구하고 국채선물은 시가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외인들이 선물을 사들이면서 장초반 반등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ECB금리동결, 국고입찰 부담감, 금통위 기대감 약화 등 기존 약세 재료가 여전해 선물이 위에서 막히는 모습"이라면서 "현재 5일선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다시 막힌다면 시가까지 내려가면서 다시 하단을 확인하는 전강후약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