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5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개인들도 매수에 가담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수는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 IT 등 일부 업종들은 지수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5분 현재 1152.73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 0.50%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14포인트 상승한 369.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99포인트, 0.52% 상승한 1152.94로 출발해 한때 하락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1283억원과 3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7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272억원의 차익매도와 488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1760억원 순매도다.
한편 3월물 코스피선물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00포인트, 0.67% 상승한 150.1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1317계약과 1819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06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이 혼재한 가운데 의약품, 음식료, 유통 등의 하락폭이 크다. 반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 등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상승한 반면 POSCO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국내 대표 반도체회사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였다.
이 시간 현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부진한 지수와는 달리 전날보다 2%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키몬다 파산 이후 DRAM 현물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안성호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키몬다 파산 영향으로 1G DDR2 주력제품 현물가격 26% 급등세를 시현했다”며 “고정가격-현물가격 괴리율이 33%를 상회함에 따라 DRAM 고정가격 인상폭이 당초 예상(5~10%)보다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적어도 3월까지는 안정적인 DRAM 가격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