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터파크가 보유한 G마켓의 보유지분이 현 인터파크의 시가총액을 여전히 웃돌고 있어 G마켓 효과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2일 시장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미국 최대 경매 업체인 이베이와 지난해 5월 G마켓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까지 얻으면서 매각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인터파크는 이베이측과 작년 연말까지 G마켓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인터파크 고위 관계자는 "작년 연말까지 G마켓 매각을 마무리 할 방침이었으나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꾸준히 이베이측과 만나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양측간 이견도 좁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에도 이베이측과 만나 G마켓 매각조건을 조율하고 이견을 최대한 좁혀 나가고 있다"라며 "솔직히 매각시점을 정확하게 이야기하기는 다소 곤란하나 사견을 전제로 올 상반기 중에는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G마켓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인터파크와 이베이간 최대 쟁점은 매각금액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속도가 가파르게 전개되면서 양측간 매각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와관련, 인터파크 고위 관계자는 "현재 가장 큰 이견차를 보이는 것은 양측간 매각금액"이라며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변수로 매각협상에도 영향을 미쳐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양측간 지속적으로 만나 가격조율에 나서고 있어 올 상반기 중에는 매각협상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쳤다.
그는 "현재 양측간 최대 현안인 매각 가격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양측이 만나 G마켓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사견을 전제로 올 상반기 중에는 G마켓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G마켓의 지난주 종가는 주당 14.4달러로 총 시가총액은 7억2270만달러(1조원 규모)이다. 이는 인터파크가 보유한 G마켓 지분 29%를 적용하면 인터파크의 보유 평가액은 약 3000억원 규모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적용할 경우 G마켓의 매각대금은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에 상장된 G마켓의 지난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조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 경우 인터파크의 보유 평가액은 3000억원 수준으로 현 시가총액을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M&A에서는 경영권 프미리엄이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매각대금은 현 시가총액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기에 인터파크도 작년 3/4분기에 의미있는 흑자전환을 기록하고 4/4분기 실적도 전분기보다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