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허경욱 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수출은 바깥의 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고 노력하면 살아나는 것이 내수다"며 "고용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것도 내수여서 경제정책의 중심은 내수와 고용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허 차관은 "경제가 빨리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내수 부문에서 얼마나 충격을 완화하느냐가 중요한데 우리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 허 차관은 "4대강 살리기 등 관련해서 토목직, 일용직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지금 그런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며 "좋은 일자리든 나쁜 일자리든 고용이 늘어야 소득이 늘고 지출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시장이 위축될 때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일자리를 더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라는 것.
허 차관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설명하면서 외환위기처럼 위기감이 직접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은 시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12월 들어 수치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는 자영업자가 문을 닫기 시작하고 대기업 중심으로 고용이 줄어들어 더욱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이끌어주고 인센티브와 세제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1기 경제팀과는 정책 기조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허 차관은 "우리는 더 나빠질 것을 알고 시작하는 팀이라 우리의 역할이 1기 경제팀보다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허 차관은 선진국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며 시장에 돈이 얼마나 잘 돌아가느냐, 정책이 얼마나 잘 먹히느냐도 모두 신뢰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