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 2/4분기에 3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던 대우증권은 전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대우증권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이 927억9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3143억원과 841억1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26% 증가했다.
3/4분기 실적은 지난 10월~11월 각각 388억9400만원의 영업손실과 75억원의 영업이익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이같은 실적개선세는 지난해 12월 채권평가손실이 대규모 채권평가이익으로 환입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지난 9~11월 금리가 급속도로 올라가면서 채권에서 평가손이 나오는 상황이었다"며 "12월에 정부가 회사채를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금리가 많이 빠졌고 이에 12월에 600~700억원 정도가 채권평가이익으로 환입됐다"고 말했다.
또한 브로커리지에서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도 실적개선에 일정 부분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12월에 영업이익 1241억원, 세전순이익 1278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1월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1월에도 크레딧스프레드가 줄어들면서 채권평가이익으로 환입되고 브로커리지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며 "1월 손익도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