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소비와 투자 등 내수비중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경제가 해외충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매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06년 총공급은 2568조1000억원으로 전년도(2401.5조원)에 바해 6.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입은 365조1000억원(14.2%)으로 수입비중은 2005년(13.9%)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수입비중은 2003년 13.4%, 2005년 13.9%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수출은 364조2000억원으로 총수요중 14.2%를 차지했다. 수출비중은 2003년 13.5%에서 2005년 14.3%로 상승한 뒤 2005년에는 소폭 하락했다.
수출은 소폭 하락했지만 수입비중이 상승하면서 총수요 대비 수출입비중은 2006년 28.4%로 2003년 26.9%, 2005년 28.2%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경제가 해외충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특히 전산업 평균 중간투입률(중간투입액/총투입액)은 59.4%로 전년도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국산중간투입률은 같은 기간 대비 0.4%포인트 증가, 수입중간투입률은 0.2%포인트 상승했다.
수입중간투입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재화를 만들 때 들어가는 중간투입액의 비중 가운데 수입품이 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중간투입률 가운데 수입중간투입률은 지난 2003년 12.0%에서 2005년 12.8%, 2006년 13.0%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총수요에서 수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매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수출비중은 소폭 줄어들었다"면서 "수출비중이 줄긴했지만 수입비중이 늘어 우리경제가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는 트렌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원유가격이 10% 상승할 경우, 물가는 0.5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입중간투입률이 상승할 경우 물가상승압력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우리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또 다른 축인 소비와 투자 등 내수비중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중 최종수요 총액은 2005년 대비 6.3% 증가한 1259조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소비는 627조7275억원으로 49.9%, 투자는 267조5945억원으로 21.2%의 비중을 보였다.
소비의 경우 최종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3년 51.3%에서 2005년 49.4%로 하락한 뒤 2006년 49.9%로 상승한 반면, 투자의 경우 같은 기간 22.4%에서 21.6%, 21.2%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소비와 투자를 합친 내수의 비중은 2005년 71.0%에서 2006년 71.1%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내수비중은 2003년 73.7%에서 2005년 71.0%로 큰 폭으로 하락한 뒤 큰 변동이 없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