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부가 18개 공기업과 공적자금을 투입한 기업에 대해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외국자본에 매각할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29일 주식시장에서 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토지신탁 LG파워콤 한전KPS 등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지분을 투자한 기업들의 지분매각 방침소식에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04분 현재 하이닉스 주가는 1.99%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공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토지신탁 주가도 5% 가까운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또 한국전력이 43.1%의 지분을 갖고 있는 LG파워콤 주가도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공기업 18곳을 선정, 매각작업에 나설 것이란 시각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중 한국토지신탁의 민영화 작업은 더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토지공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토지신탁의 2대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한국토지신탁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기 때문.
현재 아이스텀앤트러스트는 현재 한국토지신탁 지분 23.1%를 보유하고 있다. PEF펀드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는 지난 2007년 8월 10일 한국토지신탁에 제3자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한국토지공사가 보유한 지분 1억만주 가운데 최대 7000만주(27.7%)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아이스텀앤트러스트는 오는 2월 10일부터 옵션행사가 가능해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한국토지신탁이 민영화 작업의 첫 성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시기상으로 매각시점이 임박한 것은 맞으나 향후 어떤식으로 매각작업이 이뤄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또 "2대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한꺼번에 주식을 매입하는 옵션을 진행할지 아니면 세 번에 나눠 주식 매입을 청구할지 예단하기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