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원유재고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났다. 장 막판 경기부양책이 빠른 속도로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미국 증시 낙폭이 줄자 매수주문이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12센트, 0.3% 오른 배럴당 43.6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배럴당 40달러 중반선까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주간 미국 석유재고가 610만 배럴이나 증가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 폭을 기록했고, 중국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었다는 소식이 수요 약화 우려를 더하기도 했다.
휘발유 재고도 180만 배럴 증가 예상보다 훨씬 더 큰 폭인 650만 배럴이나 증가했다. 이 때문에 휘발유선물 매수포지션이 청산되는 대신 원유선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양상도 전개되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미국 증시가 낙폭을 크게 줄인 것도 장 막판 유가 반등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8.70달러 상승한 온스당 858.8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매물이 증가하는 듯 했으나 분위기가 반전됐다. 기대 이하의 실적과 거시지표 결과 그리고 금융주 불안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안전자산 도피가 전개됐다. 미국의 중국 환율정책에 대한 강경 자세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일부 반납한 것도 금 선물 매수세를 재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