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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4% 급반등, "금융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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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김사헌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폭락했던 은행주가 신속히 안정을 되찾으면서 급반등했다.

IBM이 전날 장 마감 내놓은 연간 실적 예상치가 기대치를 상회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IBM의 주가는 11% 급등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79.01포인트, 3.51% 급등한 8228.1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날에 비해 66.21포인트, 4.60% 상승한 1507.07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 역시 35.02포인트, 4.35% 상승한 840.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은 일제히 급등했다. 재무장관 내정자인 가이트너가 조만간 회복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언한 가운데 정부의 막대한 발행 부담이 30년물 금리를 6주래 최고치까지 끌어올렸다. 10년물 금리 역시 지난 연말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시장은 대규모 옵션 거래 청산 영향으로 요동쳤다. 엔/달러가 한때 87.10엔까지 급락하면서 1995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고, 엔/유로는 112.08엔으로 2002년 3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 급등 속에 장 마감 시점에는 다시 엔/달러가 89엔 선으로 회복했다. 이 가운데 달러/유로는 1.28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1.30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한편 뉴욕 시장의 국제유가는 새로운 근월물이 된 WTI 3월물이 전날보다 2.71달러 급등한 배럴당 43.55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43.70달러까지 오르면서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5.1달러 하락한 배럴당 850.1달러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리스크보유성향이 강화됐다.

[美 증시 주요지수(1/21)]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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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228.10... +279.01 (+3.51%)
나스닥...... 1,507.07... +66.21 (+4.60%)
S&P500........ 840.24... +35.02 (+4.35%)
러셀2000...... 456.76... +23.11 (+5.33%)
SOX........... 205.18... +6.11 (+3.07%)
유가(WTI)..... 43.35.... +2.71 (+6.63%)
달러화지수.... 85.42.... -0.83 (-0.96%)
-----------------------------------
※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20일 0.10(-0.01). 0.70(-0.02). 1.49(+0.02). 2.38(+0.06). 2.98(+0.11)
21일 0.11(+0.01). 0.76(+0.06). 1.60(+0.11). 2.53(+0.15). 3.16(+0.18)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0일 1.2897...... 89.75.... 115.80.... 1.3903.... 1.1463.... 65.02
21일 1.3018...... 89.46.... 116.49.... 1.3941.... 1.1532.... 66.19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날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주문의 강화와 IBM의 실적 호재 등으로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경계매물로 인해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내정자가 의회 인사 청문회에서 오바마 정부가 수주일내로 경제와 금융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혀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가이트너 내정자는 금융안정화 법안을 발본적으로 재검토해야만 한다면서, 이 대책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앞으로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처리와 대출 거부에 대한 대책 그리고 주택차압 방지 등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날 주가가 18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날 31%나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JP모간체이스와 씨티그룹도 25%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는 4/4분기 영업이익이 4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31% 폭등했다.

반면 월마트는 크레딧스위스가 매출감소 우려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햐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8%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08년 매출이 11% 감소했다고 발표한 뒤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이 좋지 않다고 밝힘에 따다 주가가 4.3% 하락했다.

이날 S&P500지수 산하 10개 업종지수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금융업종지수는 15%나 급등했고 에너지업종주도 특히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 금융주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융업종은 두달이 넘는 긴 하락세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금융업종의 안정이 없이는 금융시장 전체가 불안한 모습이 지속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편 금융산업에 대한 지원이나 안정대책은 정부 지분의 확대로 인해 기존 주주가치가 희석되거나 소거될 수 있다는 공포감도 남아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중에서 이번 주말에 나오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오거나 하면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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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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