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관련 소식통을 인용,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가 전략적 제휴 협상을 진행 중이며, 피아트의 지분 투자는 크라이슬러의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피아트가 미국 시장에서 소형차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전체적인 협상의 일부라고 전했다.
물론 지분 투자 협상은 크라이슬러의 주요 주주인 서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와 진행 중이다.
또 피아트는 크라이슬러에게 미니, 소형 및 중소형 그리고 중대형차 플랫폼과 엔진 그리고 변속장치까지 기술 제휴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같은날 기사를 통해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지분 35%를 인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이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피아트는 소형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미국 현지시장에서 '피아트'나 '알파로메오' 등 소형차종을 생산, 판매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는 이미 남아 도는 공장 라인과 판매망을 피아트가 활용해 준다면 고마울 수밖에 없는 처지다.
WSJ는이 같은 소식에 대해 피아트 측 대변인은 입을 다물었지만, 크라이슬러의 대변인도 "지금과 같은 경제 여건에서는 모든 산업에서 기업들 간의 제휴나 협력 논의가 진행될 수밖에 없고, 우리도 다르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의 협상 소식은 유럽 자동차업계 신문인 '오토모티브뉴스유럽(Automotive News Europe)이 온라인판 기사로 가장 먼저 전했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피아트와의 제휴설 외에도 최근 프랑스르노-일본닛산 합작사인 매그너인터내셔널에 브랜드 한 가지를 매각할 것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크라이슬러 측이 부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