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급 측면에서 달러화 결제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분 현재 1360.50/61.00원으로 전날보다 2.50/3.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2월물은 1360.30원으로 전날보다 4.3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오바마 행정부 기대감 등에 따른 국내 증시 상승세로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한때 1340.00원까지 내려섰으나 오전장 중반 이후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1360원선을 돌파했다.
결제 수요가 다소 강하게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급 위주의 오름세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최근 뉴욕 증시는 오바마 새 정부의 정책 및 여타 주요국의 경기 부양 노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다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거시지표와 기업 실적에 약세를 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오바마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가 넘는 상승세를 구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 움직임에 연동되면서 양방향이 열린 1300원대 중반 중심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크게 오르지도 내려서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결제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현재 환율 움직임은 양방향이 열려 있어 보인다"며 "1300원대 중반의 박스권 흐름을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