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시장 불안감과 실적 악화 우려에다 재정적자 확대 전망이 달러화에 매도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경기나 실적 역시 좋지 않다는 점과 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이 엔화 추가 강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18일자 전망 기사를 통해 외환전문가들이 이번주 엔/달러 주간 예상 범위를 87엔~93엔 선으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예상범위는 한주 전과 비교할 때 하단선만 1엔 하락한 것이다. 지난주 엔/달러는 88엔~90엔 범위에서 주로 거래되었다.
(이 기사는 18일 23시 5분 유료 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일단 월요일 미국 시장은 쉬어가며, 화요일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제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주목된다.
새로운 경기부양책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지만, 특별히 새로운 재료는 아니다. 오히려 취임식에서 달러화에 대한 새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식으로 나올 것인지가 관건이다. 경기부양책에 따라 재정적자가 대폭 확대될 것이란 우려는 달러화에 부정적인 재료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기 약화에다 기업실적 악화가 겹치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경우 엔/달러는 하락 압력에 노출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S&P500 대기업 중 55개 업체가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며 최근 기업들의 실적 결과나 향후 전망 경고를 감안할 때 부담이다. 목요일 나올 미국 주택착공 및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 등은 모두 악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화에는 약세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1일부터 22일 양일간 걸쳐 열릴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는 새로운 금리 혹은 양적 완화 정책보다는 기업어음(CP) 매입 규모 등 정책 운용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것인지가 주목 대상이다.
닛케이 주가지수는 여전히 8000엔을 중심에 둔 변동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외에도 일본 주요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