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은 지난해 4/4분기 휴대폰 출하대수가 2420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1%,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8.5%에서 4/4분기 7.6%로 하락해 지난 2006년 3/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모토로라도 같은 기간 190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LG전자의 2500만대의 휴대폰 출하 전망과 비교해 처음으로 LG전자가 시장점유율 3위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소니에릭슨의 4/4분기 영업적자는 2억60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분기 3300만 유로에서 더욱 확대됐다"며 "실적 부진 요인은 글로벌 수요 위축에 따라 업체들간의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됐고 저가모델의 부재로 신흥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고자산 평가/폐기 손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분간 소니에릭슨의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고 점유율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경쟁력 있는 저가모델을 제대로 보유하고 있지 못해 휴대폰 시장에서 저가폰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전망인데다 인원과 조직의 구조조정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에서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올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성장률을 5% 이상의 역성장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