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애널리스트는 18일 "축적된 세트재고와 패널업체 가동률 상승이 실질 수요 증가로 연결될 지의 여부가 상존해 있다"며 "오는 2010년으로 연기된 대규모 신규라인의 조기 가동 가능성도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패널업체가 대규모 감산이라는 인위적 공급조절 상태에서 발생한 최근의 수급변화 기대감이 현실화되려면 하반기 세트판매를 통한 실질 수요 증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오는 2/4분기에는 국내, 대만 패널업체의 가동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세트업체의 재고 수준도 평균 이상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중국에서 촉발된 32인치 이하 LCD TV수요 증가는 패널 재고가 평균 이하를 유지하던 세트업체의 패널 구매를 유인하고 40~50%를 유지하던 패널업체의 가동률을 70~90%까지 상승시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세트업체의 재고축적과 패널업체의 가동률 회복은 오는 3~4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수급변화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4분기 실적에 대해선 그는 "연결기준 4/4분기 영업적자가 288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패널가격 하락 지속, 출하감소에 따른 원가구조 악화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