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도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량 급감으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두배 이상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비자신뢰지수는 오바마 차기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두달 연속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Core CPI)는 전월에 이어 변동이 없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1.0% 하락) 보다는 완만한 수준이지만 지난 10월 1.0% 하락한데 이어 석달째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한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를 기록, 지난 1954년 이후 5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생산도 자동차 부문의 악화로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의 예상보다 두배 악화된 수준이며 1.3% 감소한 11월에 비해서도 감소율이 확대됐다. 11월 수치는 당초 0.6% 감소한 것에서 하향수정된 것이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2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제조업 부문이 2.3% 감소하며 11월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설비 가동률 역시 전월 75.2%(75.4%에서 수정)에서 73.6%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 전체 산업생산은 연율 11.5% 감소했으며, 연간으로는 7.8%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달 미시건대학 소비자신뢰지수는 61.9를 기록하며 60.1을 기록한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9.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