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국내 10개 금융기관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다 정부의 추경발언의 여파가 이어진 채 약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23%로 전일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5틱 하락 출발 후 현재는 26틱 하락한 111.75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추경발언에 따른 수급 부담과 금융기관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 등이 강세분위기를 지속해왔던 채권시장을 뒤흔들어 놓는 분위기이다.
특히 크레딧물의 경우 저금리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로 인기가 높았으나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 소식으로 은행채, 산금채, 예보 등 공사채에 대한 팔자 호가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공세도 지속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877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증권도 27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 약세 재료로 외국인은 장초반 꾸준히 매수했던 국채선물을 내다팔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차익실현을 할 금리레벨에서 무디스의 국내 은행 신용등급 하향 전망 등 큰 악재가 나와 고민들이 많은 모습"이라면서 "국채대비 은행채나 카드채 스프레드가 더 이상 줄어들기 힘든데 안 벌어지면 다행일 정도의 상황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