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자동차 산업 침체에도 성장 지속 가능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6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경기침체로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결과다. 하지만 스케줄이 확정된 완성차 해상운송업 확대, 그리고 국내외 해외물류 부문에서의 신규 화주 확보로 매출이 늘어나 현대·기아차 성장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는 올해도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이전과 같이 DCF모델을 사용해 구했다. 영속성장률과 할인율(WACC)은 각각 6%, 10.3%로 가정했다.
■ 현대·기아차 생산량 10% 감소해도 글로비스 매출액 7%(2,100억원) 줄어드는데 그쳐
글로비스의 현대·기아차 매출 의존도는 약 50%다. 기타 그룹사들을 합하면 의존도는 약 75%다. 기타 계열사들로부터 발생하는 매출도 대부분 자동차 산업과 관련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전체 매출의 약 70%가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현대·기아차의 09년 판매량이 10% 감소하면 글로비스의 매출액이 2,100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글로비스 실적 추정 시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5% 감소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자동차 관련 물류 매출이 1,050억원 감소하겠지만 그룹 외 화주관련 신규 매출이 1,500억~2,000억원, 완성차 해상운송업 매출도 전년대비 약 1,000억원 증가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 완화되면 주가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어
09년 PER 및 PBR이 각각 11.9배, 2.2배다. 이미 확정된 신규사업이 확대되면서 외형과 이익이 증가해 감익 우려가 낮은 만큼 주가가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될 자격이 있다. 2.2배로 높은 PBR도 20%에 이르는 ROE를 감안하면 주가가 고평가 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투자심리다. 최근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판매실적이 매월 크게 감소하고 있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최악이다. 해외 신용평가사가 현대차 그룹사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가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선 구매 시 발생하는 선박금융을 제외하면 차입금이 전혀 없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탄탄해 신용등급 재검토 영향은 미미하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비스의 주가 추이는 현대차와 유사하겠지만 추세적인 반등 초기에는 자동차 관련주보다 먼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다. 유통 주식수 비중이 23%로 낮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