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경기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경기부양과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로 건설업종지수 반등
2009년 1월 들어 건설업종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감. 1월 14일 종가 기준 KOSPI의 연초대비 상승률은 2.2%인 반면 건설업종 지수는 7.7% 상승함. 건설업종지수의 초과 상승 이유는 1)경기부양 정책 기대감, 2)금리인하, 3)건설사 구조조정, 4)강남 3구 투기지구 해제 가능성 고조 등임.
4가지 요인 중 금리인하와 건설사 구조조정 이슈는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이 가운데 건설사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심사 대상 92개 건설기업 중 10여개 건설사가 워크아웃 또는 퇴출될 것으로 알려짐. 구조조정의 윤곽이 잡힘에 따라 퇴출기업에 포함될 불확실성과 생존 기업이 누릴 반사이익 기대감이 감소함. 따라서, 구조조정은 주가 상승 재료로서의 가치가 소멸된 것으로 판단.
반면, 경기부양 정책 및 규제완화 정책은 아직 영향력이 남은 것으로 판단. 2월초 발주가 예정된 경인운하 사업 수주 기대감은 건설업종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임.
한편, 강남 3구 투기지구 해제는 규제완화 자체보다는 이후 파급효과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구해제 이후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멈춘다면 건설업종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음. 왜냐하면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면 미분양 소진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 흐름 예상
경인운하사업, 녹색뉴딜정책, 강남 3구 투기지구 해제 등에 대한 정책 기대감은 있지만, 곧 발표될 대형 건설사 2008년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음. 미분양 부담이 큰 기업일수록 대손충당금 급증에 따른 이익 훼손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당분간 건설업종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 박스권 예상의 이유로 정책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나, 미분양에 대한 부담은 아직 남아있기 때문. 미분양 문제 해소 없이는 건설업의 성장 둔화와 수익성 훼손 우려는 지속될 수 밖에 없음.
박스권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면 부동산 경기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임. 현대건설은 미분양 리스크가 작고, 경기부양정책 수혜 폭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사업
이 주택경기와 무관한 플랜트의 설계 및 시공이며, 2008년말 순현금이 7천억원에 달해 재무안정성이 돋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