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안수웅)의 증시 투자전략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n 시장 참여자들이 범할 수 있는 세 가지 오류
냉정하게 시장을 볼 때, 시장 참여자들이 버려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우선, 부진한 Earnings에 대한 미온적 태도이다. 대부분 투자가들은 4/4분기 기업실적 좋지 않을 것이라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초 외국인들이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는 과정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급변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소위 ‘외국인 유동성 유입’논리를 앞세워 어닝시즌의 부진 가능성을 커버하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실적이 공개될 때에는 ‘주가 선반영’을 내세워 굳이 실적이 부진한 종목이나 섹터를 채워 나가는 투자가들은 없을 것이다. 결국 실적 Trend가 살아있는 기업군과 그렇지 못한 종목군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다음으로는 역설적이긴 하지만 성장률 둔화에 대한 낙관(?)이다. 분명 지난해 4/4분기 기업실적 둔화의 근본적 원인은 경제성장 부진에 근거한다. 성장 부진은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미국 신용경색 → 글로벌 경기
침체 → 국내 수출 둔화 및 내수 침체 지속 → 기업실적 부진’의 연결고리는 지속되고 있다.
각국 정부가 자국의 내수경기 부양 중심의 경기부양책을 속속 발표하고,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경기침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줄어들 수 있다. 왜냐하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경기 경착륙을 연착륙으로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실적발표 이후 기다리고 있는 지난해 4/4분기 성장률 둔화의 정도와 올해 성장률 조정 폭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를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n KOSPI, 1차적 지지선은 1,100p
마지막으로 주식시장의 급락에 대한 우려이다. 주식시장에서 학습효과는 경계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1,200고지 안착에 실패한 이유는 무엇보다 지난해 10월말 주가 저점 이후 업종별/종목별 상승탄력이 컸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다우지수도 심리적 저항한을 돌파하지 못하고 반락했다. KOSPI 1,200과 다우지수 9,000선은 심리적으로 의미가 있는 지수대라 할 수 있다.. 양국 지수가 동 지수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반락하면서 추가적인 지수 조정의 폭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식시장의 조정 과정은 불가피하지만 급락할 것으로 보지 않는 이유는 재료와 수
급적인 점에 기인한다. 앞서 언급한 경기부양책 등 재료적인 요인과 외국인 수급개선 및 낮은 로스컷 가능성 등이 수급적인 요인이다.
Technical한 부분에서 지지선을 설정해보면 볼린저 밴드의 하단부인 1,100p 부근이 단기적인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 Style Rotation 운용전략이 필요한 시점
주가 하락이 제한적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운용전략에 있어서는 Style-rotation 전략을 구사할 것을 권한다. 동 전략은 Value와 Growth Style 중 어느 특정 style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상승과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종목별 투자에 집중하면서 펀드/계좌 수익률을 높여나가는 전략이다.
특히 지금과 같이 펀더멘털이 약하고, 유동성 유입이 제한적인 국면에서는 특정 스타일의 주식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Outperform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라 생각된다.
결국 성장률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종목군, 혹은 시장평균이익 이상의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종목군 중에서 valuation 논리가 통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2008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매출증가 예상기업
: 종근당, 전북은행, 한미약품, 웅진코웨이, 글로비스
▶ 시장대비 2008년 4/4분기 영업이익증가 예상기업
: 롯데제과, KCC, 대우인터내셔널, 한진중공업, 삼성정밀화학, 동양제철화학, 두산, 롯데칠성, 코리안리, SK에너지, LG텔레콤, 기아차, POSCO, 현대상선, 삼성엔지니어링, KTF,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현대제철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