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판지 고위관계자는 14일 "이익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진 않았지만 전년대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이익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14일 오전 10시 10분, '모바일로 골드' 유료 기사로 출고했습니다)
지난 2007년 삼보판지는 매출 740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증가 배경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파지 단가가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파지값이 80~90원 수준에서 두 배 이상 급등했고 판매가는 2.5배 수준이 상승했다"며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판매가 상승이 실적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거래량이 부족한 만큼 실무차원에선 액면분할 등에 대한 필요성도 절감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당장 액분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보였다.
회사측 관계자는 "실무차원에선 액분에 대한 필요성이 있다는 보고가 올라오는데 경영진에선 아직 신경을 못쓰는 상황"이라며 "경기부진에 따른 실적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삼보판지는 최근 대표이사가 유종우씨에서 유동원씨로 바뀌면서 2세경영 체제로 접어든 상태다. 이에 대해 회사측 임원은 "대표이사가바뀌었으니 경영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니 선친의 뜻이 상당부분 반영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