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수출 감소세가 생각보다 완만한 반면 수입 감소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면서 무역수지가 기대했던 것보다 양호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3일 지난 해 12월 무역수지가 399억 8000만 달러로 전월 401억 달러에 비해 약간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350억 달러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본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양호한 것이며, 전월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수출액이 1112억 달러로 2.8% 줄어든 가운데, 수입액은 722억 달러로 21.3%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수출이 4% 감소하고 수입은 20% 줄어들 것으로 봤다.
한편 연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954억 6000만 달러로 전년 기록한 2622억 달러에 비해 12.7% 증가했다. 2007년에는 무역 흑자가 26% 가까이 급증한 바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출이 앞으로도 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대만과 한국 등으로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의 전문가는 "중국 수출 부문은 저부가가치 제품이면서 기초소비제품이 많아 상대적으로 변동성에 노출이 적은 편"이라면서 "중국 수출 감소율은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