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김승현)의 실적시즌 분석 보고서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가는 확실한 실적에 반응한다
▶ 체계적 위험에서 비체계적 위험으로 이동
2008년 하반기 이후 주식 시장에 나타난 위험의 성격은 시장 자체를 흔드는 일종의 체계적인 위험(Systemic risk)이었다. 때문에 개별 기업의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믿고 싶지도 않았던 터이다.
고통의 시간이 지난 이후 서서히 시장 자체의 흔들림에 대한 적응력이 생기면서 위험의 주도권이 기업의 개별적인 위험, 즉 비체계적인 위험(Specific risk)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적 전망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 이익전망의 가시성이 가장 높은 업종 - 통신
통신업종의 경우 2008년에 시행한 마케팅 전략의 결실을 2009년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익 전망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실적의 개선 폭으로 보면 이 중에서도 KTF의 개선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 수혜는 KT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KTF M&A 과정에서 자사주를 사용할 계획이어서 주식수의 증가없이 영업가치가 증가하는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주가의 실적 반응 다음 단계는 가격 반응 – 반도체, 철강
실적에 대한 반응이 끝나면 실적보다 빠르게 모멘텀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가격 지표로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해 볼 만한 업종은 반도체와 철강이다. 경기 악화를 반영하여 급격하게 재고를 줄여왔는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최근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빠른 재고조정을 통해 몸집이 가벼워진 만큼 향후 이들 지표의 방향성 전환이 추세를 형성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주가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러스투자증권 이원선 퀀트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