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올해 첫 금통위를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외국인도 국채선물 매도세를 늘려 약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3.50%로 전일대비 0.10%포인트 상승,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3.91%로 0.16%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35틱 하락한 112.46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가오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그간 강세장을 나타낸 채권시장은 강세 피로감이 몰린 데다 금통위 이후 조정폭에 관심을 두며 밀리는 모습이다.
새해들어 국채선물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날 오전까지도 그 흐름을 이어갔으나 오후들어 선물을 대거 매도했고 이에 따라 시장 심리가 더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정 자체의 폭은 더이상 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펀더멘털의 악화에 대해 이견이 없는 만큼 금통위 이후 조정된 분위기를 이용 다시 저가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재 외국인은 3275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고 증권도 126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권은 1499계약, 기타로 잡히는 금융공사는 263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통위 이후 시장이 조정될 수 있다는 심리로 미리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 같다"면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한 것도 약세장에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 상태에서 더 크게 밀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펀더멘털이 워낙 안 좋은 만큼 밀리면 담고 싶은 심리가 있는 것 같다. 다만 국고, 통안은 좀 밀릴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