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지난 해 12월 31일에 비해 0.16%포인트 상승한 2.37%로 거래를 마쳤다. 6주래 최고치였다.
다우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 9000선을 회복하면서 두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나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는 조짐이 보인 것이 국채 매도세를 자극했다.
다음 주 예정된 3년물 및 10년물 국채 대규모 입찰로 인해 수급 우려에 따른 경계 매물도 출회되는 모습이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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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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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0.07(-0.02). 0.76(+0.03). 1.55(+0.11). 2.21(+0.16). 2.68(+0.12)
02일 0,08(+0.01). 0.82(+0.06). 1.65(+0.10). 2.37(+0.16). 2.7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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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10년물 금리는 한때 2.42%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물론 연말이 지나 시장에 복귀한 일부 투자자들이 여전히 얇은 시장에서 변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금융시장의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는 조짐은 단기 자금시장이나 외환시장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3개월물 국채 수익률과 동일 만기 리보(Libor) 사이의 격차를 일컫는 'TED스프레드'는 1.33%포인트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신청 직전인 9월 12일의 1.35%포인트를 밑돌았다. 당시 TED스프레드는 무려 4.64%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또 엔/달러는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92엔 선을 돌파했다. 3주 만에 최고치였다. 얇은 장이라 변동성이 커진 것이라는 신중한 분석도 제기되었지만, 여전히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었다.
제임스 캐론(James Caron) 모간스탠리 수석금리전략가는 "위험회피가 줄어들고 있다는 초기 조짐일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주목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참고로 채권전문가들은 올해 재무증권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의 최근 서베이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올 연말까지 3.3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 제조업지수는 32.4로 3.8포인트 하락, 당초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주가가 위축됨이 없는 등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다음주 발표되는 12월 고용보고서 결과 등 주요 거시지표가 악화일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 연초 국채 매도세가 강했기 때문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