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주택 가격지수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도 있었지만, 연말 얇은 장에서 기술적인 요인들이 좀 더 지배적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달러/유로는 유럽시장에서 1.42달러 선을 넘어선 뒤 뉴욕시장에서는 1.40달러대로 후퇴하는 모습이었으며, 엔/달러는 소폭 하락했지만 일시 90엔을 시험한 뒤 더이상 내리지 못하고 좁은 폭에 묶였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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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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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3916...... 90.65.... 126.14.... 1.4388.... 1.0620.... 68.47
30일 1.4055...... 90.33.... 126.96.... 1.4404.... 1.0598.... 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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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거시지표 결과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뉴욕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만큼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거시지표 악재는 어느 정도 소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 44.7에서 38로 하락,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0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도 전년동기대비 18% 하락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거시지표 재료는 연말에 적극적인 포지션 매매에 나설만한 재료가 되기에는 부족했다.
오히려 달러/유로는 중앙은행의 태도 차이를 기회로 삼아 상단 저항선을 시험하려는 세력들의 투기적 매수세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차별적인 기조를 배경으로 파운드화 대비로 유로화는 0.9084파운드까지 상승하면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유로화가 현재 수준에서는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없지만, ECB가 금리인하에 대해 인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