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하한 데다 유동성비율 규제 완화 등에 따른 중장기 자금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11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금융채 포함)는 연 5.95%로 전월(6.31%)에 비해 0.36%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지난 6월 5.50%에서 7월 5.67%, 8월 5.91%, 9월 6.05%, 10월 6.31%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이후 6개월만에 하락 반전됐고, 낙폭도 지난 2월(-61bp)이후 가장 컸다.
이 가운데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5.93%로 전월대비 34bp 하락했다. 이 역시 6개월만에 하락한 것이며 낙폭은 지난 2월(-60bp) 이후 가장 컸다.
정기예금은 전월보다 0.35%포인트 하락한 5.93%로 집계돼 지난 2월(-60bp)이후 낙폭이 가장 컸고, 금리도 6개월만에 하락했다.
수신금리가 이처럼 일제히 하락한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비율 규제 완화의 영향이 가장 컸다.
한국은행은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한국은행이 지난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한 데다 유동성비율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장기 자금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CD 및 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 발행금리도 시장금리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38%포인트 급락한 6.00%로 나타났다.
금리가 이처럼 하락하면서 정기예금 금리 7.0% 이상의 구성비가 전월의 31.7%에서 15.0%로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전월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연 7.53%로 집계됐다. 대출금리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동안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8개월 만에 하락 반전됐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7.51%로 전월대비 0.29%포인트 하락해 7개월 만에 하락 반전됐고, 금리 낙폭은 지난 2월(-34bp)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32%포인트 하락한 7.37%로 집계돼 6개월 만에 하락 반전됐고, 금리 낙폭도 지난 2월 (-39bp)이후 가장 컸다.
중소기업대출은 전월대비 0.30%포인트 하락한 7.56%로 집계돼 7개월 만에 하락 반전됐고, 금리 낙폭 역시 지난 2월 (-32bp)이후 가장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