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채권시장 동향
12월 채권시장은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폭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큰 폭의 금리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그동안 국고채에만 쏠려있던 매수세가 중금채와 산금채 등 우량신용채권으로 옮겨감에 따라 회사채 이외의 신용스프레드도 크게 축소되었다. 결국 26일 현재 국고채 3년물은 전월대비 119bp 하락한 3.68%를 기록했으며, 회사채(AA-) 3년 금리는 전월대비 94bp 하락한 7.97%를 기록했다. 한편 수익률 곡선은 Bull Steepening 되었다.
1월 채권시장 이슈 및 전망
1월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3.40 ~ 3.90%, 국고채 5년물 3.70 ~ 4.30%의 레인지 속에 금리하락세가 예상된다. 수익률 곡선은 Bull Steepening이 예상되며, 신용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한은과 정부의 신용경색 완화를 위한 잇따른 노력에 힘입어 신용채권시장에도 온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신용경색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거나 구조조정을 통한 옥석 가리기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이미 내년 1월부터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으며, 경기침체가 가속화될 경우 전 산업분야로 구조조정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당분간 경기침체 속에 구조조정의 불확실성으로 신용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채권시장의 관심은 다시 안전자산인 국고채와 통안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최근 신용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되면서 우량신용채권의 저평가 메리트가 희석되었으며, 장단기 스프레드의 정상화로 국고채 장기물의 투자 메리트가 회복되었다. 또한 1월 금통위에서는 대규모 국채발행에 따른 수급부담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자금경색을 완화시키기 위해 50bp의 기준금리가 인하가 예상된다. 한편 1월 대규모의 국채발행 물량은 예상했던 수준이어서 채권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기보다는 발행이 집중된 3~5년 영역에 제한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상을 감안할 때 여전히 듀레이션 확대를 지속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여겨진다.
1월 채권투자 전략 및 Portfolio 제안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은 BM 대비 확대를 지속하기를 제안한다. 만기구성에서는 BM 대비 1~2년과 5년 이상의 비중을 확대하는 Barbell 포지션이 유효할 전망이며, 섹터구성에서는 BM 대비 국고채와 통안채는 비중 확대, 신용채권은 비중 축소가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