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연초 투자 안정성이 높게 평가되는 섹터로 통신과 소비재섹터를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승현 애널리스트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월초 발표될 수출동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를 재차 확인하게 될 요인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단기간의 수출감소 폭은 속도에 있어 IMF구제금융과 IT버블붕괴 이후인 1998년과 2001년의 수준을 넘어서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우려감을 크게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LCD, 컴퓨터 등 IT제품의 수출이 연초이후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분기까지 양호했던 선박과 석유, 철강제품의 수출증감률 급락은 전체 수출경기의 회복에 상당한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며 "12월 수출액도 두자리 수의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월초 주요 수출주에 대한 부담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4/4분기 실적발표도 증시에는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증시의 4/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초대비 60%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아직도 하향조정은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주가나 각종 선행경제지표에 다소 후행하는 성격을 감안해도 여전히 부담스러운 변수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이러한 변화는 섹터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련 부담요인의 노출과정에서 대응전략을 제공해 준다"며 "특히 IT섹터의 이익전망치는 무려 80%가 급감한 반면, 통신과 필수소비재섹터는 소폭이지만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과 소비재섹터는 4분기 이익증감률 추세 또한 양호하다는 점에서 연초 상대적으로 투자의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