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들에게 2008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종합지수가 2천을 돌파한 뒤 너도나도 재테크바람이 불어 예금을 해지하고 시작한 펀드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하여 이른바 '반토막'이 나는 상황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펀드로만 61조가 증발 되었고, 직접투자자는 101조가 넘는 손실이 났다고 하니 개인이 혼자 감당하기에 얼마나 힘든 시기를 겪어왔는지 미루어 짐작해 볼 수가 있다.

최근의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인터넷 주식카페에 부지런히 출석 도장을 찍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대표 증권카페로 가장 많은 재야고수와 개인투자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주식차트연구소'(http://cafe.naver.com/stockschart.cafe) 또한 회원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주식차트연구소는 여타의 주식카페와는 달리 운영진들이 솔선수범하여 23만 회원이 수익으로 검증하고 있는 필살의 매매기법을 공개하고, 카페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타 재야고수들도 칼럼을 통해 자신의 실전투자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식투자를 어려워하는 초보투자자들은 물론 실전거래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중수 및 고수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무료증권교육강좌 및 주식 고수되기 강좌가 마련되어있어 '실력을 키워주는 카페'라는 수식어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또한 주식차트연구소에서는 종목선정을 어려워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회원들의 '내일의 공략종목'이 자유롭게 공유되고 있는데, 전일 공략주로 올라온 한일사료, 한미창투, 진흥기업, 성원파이프, 신천개발 등은 종합주가지수가 -35.30p(-2.99%)나 급락하는 와중에서도 선전하며 카페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주식 시장은 예측하는 것보다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카페의 모토아래 운영진들의 주식시황과 투자전략이 꾸준히 업데이트되어 불안한 주식시장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최근에 카페에 가입했다는 한 회원은 "진작에 알았다면 그간의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며 증권사의 리포트나 뉴스보다 꾸준한 카페 활동이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