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4분기 영업이익 4,000억 근접하는 서프라이즈 예상
상당수 조선사들이 후판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이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동사의 경우 선물환 매도 규모가 미미하여 환율상승으로 얻게 되는 이익증가효과가 후판가격 인상효과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4분기 조선부문 영업이익률은 40%를 상회할 전망이며, 건설부문을 합산할 경우 4분기 매출액은 컨센선스 대비 28.9% 높은 1조 3,223억원, 영업이익은 컨센선스의 2배가 넘는 3,89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선스가 4,147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출액이 현대의 1/4에 불과한 동사의 영업이익 규모가 현대중공업에 버금가는 수준을 기록하는 것이고, 대우와 삼성의 영업이익을 합한 것 보다도 많은 것이어서 동사의 차별적인 실적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환율의 하향안정으로 외환관련 손실의 감소가 예상되고, 군산부지 등 토지매각차익 등도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481억원과 2,35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 대규모 특수선 수주로 상선 수주감소 만회
동사는 전일 조달청과 2,188억원 규모의 해경 경비함 9척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동사의 수주잔고 중 특수선의 비중은 약 18%(금액기준)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상장조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4분기 들어 신조선발주가 급감하고 있으나 동사의 경우 해군 고속정 및 해경 경비함 등 특수선 부문에서의 강점으로 인해 이를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일 공시된 해경 경비함 이외에 최근 보도된 해군 차기고속정 4척이 조만간 정식 계약될 전망이며, DSV와 쇄빙선 등 비관급 특수선 수주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동사의 율도부지가 포함된 인천시의 북항배후지 개발계획이 최근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개발계획 수립 등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며,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자산재평가 등이 가시화될 경우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40,000원으로 상향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9,400원에서 40,000원으로 36.1% 상향조정한다. 당사가 새로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일회성수익을 제외한 09년 EBITDA(9,159억원)에 당사 유니버스 평균 EV/EBITDA 5.6배를 30% 할인적용 후 순차입금(1조 6,831억원)을 고려한 Sum of parts방식으로 산정했으며, 불안한 증시상황을 감안해 수빅조선소와 부동산가치는 완전히 배제하는 등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