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 파나소닉은 산요 주식 1주당 131엔(1.49달러)를 지급하고 위 3개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모두 70%에 가까운 지배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인수가격은 산요의 총 가치를 90억 달러 이상으로 본 것이며, 3대 주요주주들의 지분을 63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내년 2월까지 나머지 주주 및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산요의 주식을 공개매수하러 나설 예정이며, 3월까지는 자회사로의 편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먼저 골드만삭스가 파나소닉 경영진과 지난 17일 회동 이후 인수 가격 등의 조건에 합의했으며, 나머지 대주주들은 골드만삭스의 행보를 지켜보는 중이었기 때문에 역시 합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에 주당 120엔이었던 제시가격은 이후 130엔으로 인상되었지만 골드만삭스는 너무 낮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이날 합의 소식이 나오면서 전날 143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던 산요의 주가는 장 초반 133엔으로 급락 출발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140엔 선을 낙폭을 줄이고 있다. 파나소닉의 주가도 전날 1026엔으로 마감한 뒤 이날은 1021엔 선으로 소폭 밀리고 있다.
파나소닉의 산요 인수는 일본 전자산업 역사상 최대 인수합병 건으로 기록될 에정이며, 또한 합병 회사는 매출 총액 기준으로 1위 업체인 히타치와 같이 전자산업의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게 된다.
올해 파나소닉의 예상 매출액은 8.5조엔, 산요는 2.02조엔으로 예상되며, 이 둘을 합칠 경우 히타치의 에상 매출액 10.9조엔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파나소닉은 특히 산요의 재충전 배터리와 태양광패널 등의 사업을 잠재적인 성장산업으로 중시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