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중간배당 6000억원 등의 재원 활용
신한지주는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신한은행에 8000억원의 증자를 하기로 결의했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신한은행의 자본금은 7조5281억원에서 8조3262억원으로 늘어난다.
BIS기준 자기자본도 17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증자 시기는 오는 23일로 증자 자금은 신한카드로부터 받을 중간배당 6000억원과 지주회사 자체자금 2000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신한지주의 주주가치 희석효과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지주사측은 강조했다.
신한은행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은 최근 급등한 환율과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상증자 신한은행의 예상 BIS 비율은 13%, 기본자본비율은 9%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지난 9월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11.9%, 기본자본비율은 8.5% 이다.
아울러 9월말 신한은행의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0.69%, 0.87%로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기업구조조정이 장기간 지속되고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대손비용의 증가는 자기자본 규모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잠재적 불확실성을 사전에 해소하고 앞으로 은행간 구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본 충실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주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가 6000억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할 경우 올 연말 자본비율은 21%로 예상돼 중간배당에 따른 자기자본비율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간 자본 재배치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자본효율성을 제고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