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다음 네 가지 근거로 SK브로드밴드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첫째, 가입자 증가세 지속이다. 지난 9월에 가입자는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이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둘째, 오는 2009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가입자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는 데다 올해 발생한 일회성 비용(퇴직금 제도 변경, 사명 변경 등으로 750억원 반영)이 내년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SK텔레콤과의 유통망 공동활용을 통한 결합판매로 가입자 유치가 용이할 것이다. SK텔레콤 전국 2400개 대리점 중 200여개에서 결합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해 점차 대리점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결합판매를 통해 확보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넷째, 12개월 forward EV/EBITDA가 3.6배로 과거 3년 평균 4.1배 및 시장평균 5.4배를 하회한다.
◆ 4Q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
4/4분기 수익성은 전분기에 비해 하락할 전망이다.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로 마케팅비용이 12.4% 증가해 영업이익은 3/4분기 2억원에서 4/4분기에는 339억원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2.1%의 매출 증가와 올해의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로 751억원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오는 2010년에는 1503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2009년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5.1%, 16.2% 하향 조정
오는 2009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1%, 16.2% 낮춘다. 이는 마케팅 경쟁 심화로 가입자수를 하향 조정했으며 가입자당 유치비용도 높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4/4분기 이후 경쟁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선 데다 새롭게 정비한 직접 유통망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려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해 2009년 예상 초고속인터넷 및 IPTV 가입자수를 각각 396만명, 133만명에서 381만명, 107만명으로 줄인다. 타사보다 늦기는 했지만 11월에 할인마트에 진입한 데 이어 12월에는 웅진코웨이와 제휴해 유통망을 강화했다.
◆ 그룹 계열사간 구조조정에 주목
SK그룹내 계열사간 구조조정이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중요한 변수로 부각될 것이다.
SK브로드밴드가 100% 지분을 보유한 브로드밴드미디어의 운영 방안(합병, 증자, SK그룹 공동경영 등), 전화사업자인 SK텔링크와 합병 및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의 양수 등이 주목할 요인이다.
또한 KT와 KTF,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합병이 진행되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도 자연스럽게 거론될 것이다. 브로드밴드미디어의 처리에는 불확실성이 있으나 나머지 경우는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