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이주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저조한 글로벌 수요로 인해 업체간 경쟁이 격화돼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고 제품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커 원화약세로 인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감안해 이들은 4/4분기 및 내년 글로벌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335억원, 1조49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가전부문의 경우 비수기인 4/4분기에는 매출이 기존 예상치보다 1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경기침체 영향이 지난 11월부터 본격화돼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분기초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도 3.5%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미디어 사업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판매추이가 전년동기대비 2배로 증가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CD패널의 급격한 판가하락으로 PDP모듈의 수익성이 지난 3/4분기 대비 악화될 전망이지만 부문내 매출비중이 10%이내로 하락해 영향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휴대폰 부문은 수요둔호에 따른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9.3%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4/4분기 신규 출시된 Cookie와 Renoir는 순조로운 판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터치폰인 쿠키는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IT수요와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11만6000원으로 15%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제품 수요 침체가 지속되고 원화약세의 효과마저 약해질 우려가 커 실적에 기반한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